본 포스팅은 저의 앞니 임플란트 후기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저의 경우, 과거에 설치된 치아 브릿지 교체 용으로 시술하게 되었는데요. 브릿지 시술된 치아 사이로 염증이 발생하여, 생각보다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시행되게 되었습니다.
일단, 현재, 저와 같이 앞이 임플란트 시술을 할 예정이시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생각 보다 그리 아프지도 않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경 치료 정도의 통증 정도만 느꼈습니다. 물론, 임플란트 기둥을 식립할 때는 우직하지만, 그리 아프다는 느낌은 안 들었네요.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치아 브릿지 교체
앞니 임플란트 시술을 하게 된 부위는 윗 송곳니 옆으로 시술되었던 브릿지 치아였습니다. 물론, 그 중 한 개만 임플란트를 하게 되었구요. 나머지 1개 치아는 원장님이 한번 살려보자 하셨는데, 다행이 살려주셔서, 그나마 비용을 적게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 브릿지 시술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봐 남겨봅니다. 완전히 소실한 이빨을 두고 양쪽의 치아를 약간 갈아서 마치 다리를 놓는 것처럼, 소실 치아 양쪽의 치아를 연결하는 시술을 의미합니다.
저의 경우, 대략 10년 전에 시술한 치아 브릿지 안에 염증이 발생하여, 치아가 뿌리까지 다 녹은 상태였습니다. 물론, 제가 무식해서 참아서 그런 건데요. 완전히 뿌리까지 녹은 앞니 치아 1곳만 임플란트 시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설치된 치아 브릿지를 들어올려서 제거하게 되었는데요. 저의 경우 염증이 심해서 잇몸이 너무 부어서 대략 4~5일 정도가 지난 다음 첫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 임플란트 비용에 대한 지역별, 재료별 평균 가격을 제공하는 링크를 제공합니다.
앞니 임플란트 후기
임플란트 시술 기간은 잇몸의 상태에 따라 약간 달라진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뼈가 튼튼해서 뼈 이식 또는 뼈 식립의 절차가 없어서 대략 4개월 안되게 빨리 진행되었네요. 치아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나름 잇몸의 상태가 좋아서 빨리 진행된 것 같습니다. 아래의 앞니 임플란트 후기는 과정 별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임플란트 뿌리 심기 (픽스쳐)
글을 쓰려고 알아봤더니, 뿌리 역할을 하는 부위를 임플란트 픽스쳐라고 부르네요. 쉽게 얘기해 치아의 하부, 뿌리 부위를 의미합니다. 쉽게 얘기해 임플란트의 뿌리가 되는 부위를 잇몸에 고정시키는 시술입니다.
- 임플란트 시술 전에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대략 알아보고 갔었는데요. 그래서 잇몸절개를 하는지 알았지만, 저의 경우 잇몸 절개가 없는 무절개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잇몸이나 잇몸뼈가 튼튼한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네요. (절개 시 수술시간은 1시간, 실밥 제거까지 1~2주 소요된다고 합니다.)
- 픽스쳐라고 부르는 부위를 잇몸에 넣을때 마치 나사를 조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장님이 힘을 받기 위하여, 작은 사다리를 짚고 저의 머리 위로 올라가서 픽스쳐라는 보철물을 제 잇몸에 고정시켰습니다.
- 시술이 완료된 다음, 원장님은 대략 2~3개월을 지켜보자고 하셨구요. 우리한 통증이 발생할 것이라는 말에 진통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진통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 특별한 통증은 없었습니다. (인터넷 후기를 남기는 사람은 많이 아픈 사람들이 남기는 경우가 많기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임플란트 기둥 심기 (지대주)
대략 3개월이 다 될 무렵, 뿌리가 잘 고정된 것을 보고, 기둥에 해당하는 지대주를 박아 넣었습니다. 지대주의 경우, 기존에 설치된 픽스쳐에 조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다른 통증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총 시술 시간은 20분 내외였던 것 같았으며, 원장님은 대략 1주일 후에 다시금 진료일정을 잡으셨습니다.
크라운 제작 및 부착
일주일의 시간이 흐른 후, 마지막 관문인 크라운 제작을 위한 본 뜨는 작업이 한창 소요됩니다. 저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 후 치아 브릿지 시술을 시행해야 하기에, 원장님의 집중력 있는 진료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 본 뜬 크라운이 제작되는데 소요되는 기간인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크라운 부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상, 앞니 임플란트 후기 경험을 기술하여 보았습니다. 사실, 저의 앞니 임플란트 후기는 다른 이들에 비하면, 매우 좋은 잇몸 상태로 비교적 손쉽게 진행되었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의 경우, 너무 치아 상태를 방치하지 마시고, 최대한 빠른 치료를 받으시는 게 고통 면에서나 시술 편의성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